오늘 ‘2025 직업계고 인재성장 기업 포럼’에 참석해 교육부 및 다양한 관계자들과 함께 직업계고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현장의 분위기와 논의의 방향은 명확했습니다. 이제는 대학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취업하거나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팔란티어의 최근 시도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팔란티어는 실무 역량을 중시하며,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선발해 4개월간 실전 프로젝트와 세미나를 병행하는 ‘Meritocracy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는 수백 명에 달했고, 프로그램 수료 후 정규 채용까지 진행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대학 중심 교육이 더 이상 최고의 경로가 아닐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실험입니다.
이보다 앞서 비슷한 방향을 제시한 대표적인 사례가 Thiel Fellowship입니다. 대학에 가지 않거나 자퇴한 청년들에게 2년간 20만 달러를 지원하고, 오롯이 ‘무언가를 만들며 배우는 경험’에 집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죠. 이 펠로우십을 통해 Figma의 Dylan Field, Ethereum의 Vitalik Buterin, Anthropic의 Chris Olah, Cognition AI의 Walden Yan, Mercor의 Brendan Foody, Luminar의 Austin Russell, Scale AI의 Lucy Guo, DoNotPay의 Joshua Browder 같은 창업가들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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