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계 고등학교 졸업 후, 건축 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아 장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집에 있는 Intel 8086, 8088 계열의 286 컴퓨터로 GWBASIC 이라는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처음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좀 더 공부 해야겠다는 결심이 가질부렵, 국비 직업 훈련원에 프로그래밍 1년 과정을 공부하면서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당시에는 COBOL이라는 문서형태의 프로그래밍 언어 즉 사무데이타 처리를 위한 언어가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랜덤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입력 받아 전체석차, 반석차, 과목평균 등을 산출하는 프로그램인데, 지금 생각하면 아주 단순한 로직에 불과 하였으나 그 때의 저에게는 500라인 이상가는 아주 복잡한 프로그램으로 기역이 납니다. 다만 그 문제에 대한 결과값이 제가 생각한 값과 일치할 때의 성취감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군대에 다녀와서 "한국데이타시스템" 데이타 시스템 이라는 회사에 입사를 하여 부산은행 전산망 관리업무를 맞았으며, "Sotek SP"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워크스테이션 유지보수를 하였습니다. 20대의 젊은 시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쪽으로만 근무하였고 늦은 나이에 IT 전공을 하면서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