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류제작 MD로서의 다양한 경험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제조업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업계1위인 유니클로의 오더 또한 마찬가지였고, 이를 위해 오랜 기간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업무를 진행해왔습니다. 원단은 물론, 의류의 작은 부분에 사용되는 부자재까지 끊임없는 제안과 샘플 제작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한 예로 유니클로 FW시즌의 대표상품인 후리스 자켓를 맡아서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샘플 제작 시 스냅버튼을 사용했는데 처음 접해보는 부자재였기에 직접 조립해보고 별도로 견뢰도 검사를 진행하여 제품 퀄리티를 높였고, 부자재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보다 적은 단가로 오더를 진행하였습니다.
2. 어학능력 – 일본어, 영어
대학 전공이었던 일본어를 사용하여 일본 바이어에게 제품을 제안하고, 제작하고, 수정하여 다시 컨펌을 받는 크고 작은 과정 속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 유니클로는 전 세계인이 근무하고 있었고, 일본어 다음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베트남 공장 현지 스태프들과 일본이 아닌 국가의 바이어와 협업이 잦아지며 조금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제 자신부터 간결하고 정확한 영어로 협업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계기로 영어 능력을 키웠습니다. 현재 현장과의 협업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바이어와 소통의 폭도 보다 넓어졌습니다.
3. 강한 책임감
선배 MD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해 선배로부터 인수인계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제 업무와 선배의 업무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주어진 업무에서 새로 맡은 업무에 관한 지식과 노하우를 익히는 것에 노력하여 짧은 시간 내에 그 동안의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여 조직 내 두 사람의 몫을 해내는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책임감을 토대로 업무의 빠른 습득력과 완성도 있는 업무수행을 지향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