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company 박승규 코치님과의 커피챗 후기
안녕하세요! 5년차 Flutter/안드로이드 앱개발자 우수몽입니다. 이번에 이직 준비를 위해 취준컴퍼니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박승규 코치님과 커피챗을 할 기회가 생겨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커피챗을 신청한 이유]
5년동안 스타트업과 프리랜서 위주로 활동을 하다가, 이번에 중견기업/대기업을 노리고 이직을 준비하려고 하니 막막한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포트폴리오와 경력기술서를 보강하고 싶은데, 어떤 방향을 잡고 보완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이 부분을 많이 물어봤습니다. 또한 저는 평생 개발자를 꿈꾸고, 개발자로 은퇴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인데, 제 주변에 10년 이상 길게 개발을 하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10년 이상 오랫동안 개발직에 남아 계신 분들이 어떤 비결과 노력을 하시는지도 궁금했습니다.
[들었던 내용 중 인상깊은 부분들]
1. '포트폴리오/경력기술서에는 어려움을 어떻게 해쳐나갔는가가 드러나야 한다.'
: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복잡한 UI나 화면에 대한 정교한 상태관리를 해 봤다던가, 어떤 아키텍처로 클라이언트를 설계했다던가 등의 내용이 예시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시도했던 것들, 해당 방식의 장단점, trade-off,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법을 선택한 이유가 드러나면 좋다고도 말씀해 주셨고요. 이 말을 듣고 보니, 이전에 제가 썼던 포트폴리오나 경력기술서는 5년동안 개발했던 내용들이 '문제-해결책' 위주로만 서술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강조하고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내용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현업 일을 하면서 책과 강의를 찍은 비결 : 잠을 포기하고 취미가 개발이면 됩니다 + 책은 하루에 1~2시간씩 썼습니다.
: 이전부터 저도 Flutter 분야 강의를 찍거나 책을 써보고 싶었지만 매번 제대로 된 시도가 이뤄진 적이 없었는데, 이 말을 듣고 자기반성을 좀 했습니다. 높은 연차의 실력 있는 개발자도 시간을 갈아넣어서 강의를 찍고 책을 쓰는만큼, 블로그던 책이던 강의던 꾸준히 시간을 내서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취준컴퍼니에서의 첫 멘토링이었는데,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방향에 약간의 확신이 더 생겼습니다. 좋은 멘토링을 제공해 주신 박승규 코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