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가만히 있으면 이해할 수 없는 개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는 속도에 발맞춰 걷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점점 더 이해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조금 더…더 보기■ 트레바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나요?
세상은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가만히 있으면 이해할 수 없는 개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는 속도에 발맞춰 걷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점점 더 이해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 세상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변화의 속도에 발맞춰 걸어야 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외롭게 변하고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인과 마음을 다해 소통하고 공감했던 것은 언제인가요? 직장이나 집,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이런 관계 속에서 가질 수 있는 친밀감은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물리적, 정신적 소외감을 극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는 더욱 그렇기도 합니다.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나온 우리의 미션입니다.
■ 트레바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우리는 독서모임을 만듭니다.
멤버들은 트레바리가 아니었으면 읽지 않을 책들을 읽고, 트레바리가 아니었으면 쓰지 않을 글을 쓰고, 트레바리가 아니었으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를 주체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2015년 9월, 트레바리는 멤버 80명으로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를 시작했습니다. 멤버들은 책을 재료로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독후감을 쓰며 그 감상을 나눴고, 서로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친해지기도 했고요. 금융위기에 대해, 인공지능에 대해, 연애와 사랑의 기술에 대해, 성 평등 의식에 대해, 또 지구 환경 성장의 한계에 대해. 그렇게 6년 간 50,000명 이상의 멤버들이 총 10,000회 이상의 모임을 가지면서 서로 업데이트하고, 연결되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 운동하고, 책을 읽는 것은 어떨까요. 거실에 모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겠네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내놓은 커뮤니티 서비스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된 고객은 스마트폰을 매개로 ‘손가락’으로 의사소통하는 게 자연스러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