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는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시작한 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전 한국지사에서 근무하였습니다.
AI/EV/GRID 세 본부의 팀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디자인 팀은 3 본부의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키고, 커버해야만 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EV본부 개발자, AI본부 개발자, GRID본부 개발자와 다른 스타일로 협업해야 했기에, 빠르게 개발자들에게 적응하여 유동적으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변압기용 스마트 제어기”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Energy Smart Grid”라는 B2B SaaS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솔루션이였습니다. 따라서 사업의 이해도가 여태껏 진행한 서비스 중 가장 많은 학습이 필요한 도메인 중 하나였습니다.
크로커스는 제가 실무에 들어가기 전에는 모바일 반응형도 안 되는 웹에서만 구현되게 급하게 이미지 위주로 프론트 개발한 브랜드 랜딩 사이트가 있었지만, B2B사업 특성상 랜딩 페이지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따로 프로젝트의 시간적 리소스를 배분받지 못하였지만, 저와 팀원들을 프론트 개발자를 설득하여,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브랜드 랜딩 페이지를 새로 구축했고, 고객사들의 만족도와 새로운 문의가 증가하여, 영업에서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솔루션에서 서비스까지 다양하고 많은 프러덕트들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가 입사 전엔 UI에 대한 일관성이나 아이덴티티가 부족하여 디자인 정리에 많은 시간적 리소스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 미션부터, 제품의 미션까지 재 정의하고, 크로커스의 디자인 시스템과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디자인 작업도 2배 이상 빨라지고, 개발자들과의 소통도 쉬워지고, 무엇보다 크로커스 전체 제품들의 Look&Feel과 Tone&Manner를 통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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