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에서 2년 7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으로 점장님께 추천서를 받아 롯데GRS에서 커피사업부 직원으로 채용 전환되었습니다. 이후 롯데GRS의 커피사업부에서 STAFF 직책을 맡아 점포 관리자 및 바리스타로 1년 8개월 근무하였습니다.
[점포 운영 관련]
주 3회 물류 및 직배송 발주를 진행하며, 자재 사용량과 매출 대비 소모량이 많은 품목을 분석하여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했습니다. 월말에는 점포별 자재 재고를 정리해 본사에 보고하였으며, 자재를 적기에 소진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유통기한 표를 작성하여 공유했습니다.
매출 증대를 위해 크리스피 크림 도넛(KKD) 매장과 협업하여, 주 5일 도넛을 퀵 배송받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장 내 도넛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일평균 매출이 30만~40만 원 향상되었습니다.
매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수인계가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하고, 스케줄 근무 특성을 고려해 자재, 인사, 아르바이트 교육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표와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근무자 간의 보고가 원활해졌고, 신규 직원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퇴사 시점에도 점장님이 해당 자료들을 계속 활용하고 싶다고 요청하였고, 매장의 지속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겨두고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는 개별적인 업무가 아니라, 여러 요소가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더 나은 운영과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서비스 관련]
아르바이트생이 고객 응대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포스 뒤편에 응대 멘트와 프로모션 내용을 정리해 부착하였으며, 매달 시행되는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 관련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또한, 식품 제조 교육을 진행하며, 복잡한 제조 과정을 익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직접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카페 운영 특성상 커피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여, 커피를 제조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커피 추출 및 스티밍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커피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험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지도하며 품질 관리에도 기여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품질 관리도 단순한 개별 업무가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과 명확한 기준이 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업무 방식이 표준화되면서 직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결국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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