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창업한 소셜벤처 ‘투정’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온라인 쇼핑이라는 익숙한 형태로 국회의 입법안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유저들은 법안을 구매하면 법안을 상징하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굿즈(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국회의원들에게 법안 심사를 촉구하는 이메일이 자동으로 전달되며, 펀딩된 금액으로 입법안을 공론화하는 광고가 지하철역에 실리게 됩니다. 10-20대의 인터넷쇼핑과 굿즈 문화를 적용한 아이디어였는데, 실제로 기존의 정치/사회 서비스와 다르게 투정은 유저의 80%이상이 10대와 20대로 나타나, 그 동안 정치과정에 소외되었던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투정은 MAU1.1만명의 서비스로 성장했으며, 누적 펀딩 금액 1700만원, 페이스북 구독자 9000여명, 18000여건의 청원 전달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서울시 비영리 스타트업 1기, 사회적기업육성사업 8기로 선정 되었으며, KBS스페셜 다큐멘터리 <기계와의 대화법>, 경향신문, 한겨레 신문, MBC시선집중,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등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배우 재경, 국회의원 표창원, 신보라, 김수민 의원, 레드 닷 어워드 수상 기업인 하울팟과 협업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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