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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 2015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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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 1998년 졸업
1988년 - 1991년 졸업
2016년 12월 수상
2012년 12월 수상
2002년 12월 취득
[트렌드100-19] "K패션의 미래와 소통하는 남자" 한국패션협회 이현학 팀장
※세계적인 트렌드를 움직이는 사람들, 방송·예술·라이프·사이언스·사회경제 등 장르 구분 없이 곳곳에서 트렌드를 창조하는 리더들을 조명합니다. 2017년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에디터들이 100명의 트렌드를 이끄는 리더들의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그 열 아홉번째 주인공은 한국 패션업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열정 가득한 크리에이터이자 패션인, 한국패션협회 이현학 팀장입니다.[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우리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패션과 그 패션을 소비하는 방식은 속도감 있으면서도 더욱 사람들의 마음 가까이에 밀착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IT, 모바일이 기반이 된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을 타고 톱스타들이 굳이 입지 않아도, 백화점이 버티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모바일이라는 환경을 통해 모델이 됐고, 디자이너가 됐고 또 마케터가 됐다. 때마침 다시 분 한류 바람을 타고 K패션 업체들 역시 해외로 달려나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이익을 내고 있는 곳은 드물다. 또 그 흐름을 가장 빨리 읽어내야 하는 실제 업체들은 어쩐지 정체되어 보인다. 소비자의 마음과 고객들을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화해가는지에 몰입하기 보단, 예전의 방식들만 고수하며 어떻게 하면 '샤넬'이 될까 고민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의류업체들이 마케팅 비용의 50% 이상을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데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업체들은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런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있는, 진짜 패션인을 만났다. 대학시절 패션 전공을 넘어 십여년을 패션 대기업 상품기획자이자 마케터를 거치고, 지금은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패션협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팀장 이현학에 대한 얘기다. 그는 다방면의 패션산업 관련 업무들을 경험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패션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또 행동한다. 어떻게 하면 한국 패션 업계가 글로벌 패션산업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리딩할 수 있을지, 그 상생과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매일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한국 패션협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이현학 팀장(이하 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왔습니다. 이러한 테크놀로지가 기폭제가 되어 패션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죠. 이런 때에 한국 패션계가 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홍보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또 관련 이슈에 관해 토론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케팅, 빅데이터의 분석과 추적 역시 관심을 쏟고 있어요. -십수년을 패션업계에서 뛰어오신 팀장님의 이력 또한 독특한데요. 어떻게 패션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이: 패션이 그냥 너무 좋아서 91학번으로 성균관대 의류학과에 들어갔어요. 군대를 다녀온 후엔 경영학을 부전공하며 패션 머천다이징 공부에 주력했죠. 졸업 후 들어간 LG패션에서는 12년 가까이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고 무작정 발로 뛰었어요. 중간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 있는 원단사와 직통으로 거래 해 원가를 싸게 하고, 다른 브랜드들과 미팅을 만들어 주며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땐 사장님이 원가를 더 줄이라고 하면 줄이던 때였어요. 인센티브도 받고 칭찬도 받았죠. 그런데 그렇게 일하던 어느날, 다른 생각이 찾아오더라고요.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다, 그 때 방향성의 변화가 생긴거군요.▶이: 당시엔 패션을 좋아하니 뭐든 열정적으로 일했어요. 그렇게 정신 없이 일하던 어느 날엔 갑자기 회의가 들더라고요. 해봤자 사장님 주머니만 두둑해질 뿐 진짜 내가 패션 업계에 뭔가 기여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요. 이 열정과 아이디어를 더 좋은데 쓸 수 없을까 고민이 들기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 아침에는 눈을 딱 떴는데, 회사 가기가 너무 싫더라고요. 침대에 앉아서 양말을 신는데 눈물이 뚝뚝 날 정도로요. 그때 와이프가 왜 우는지 물었고, 그저 회사가 가기 싫다고 대답하자
스포츠조선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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