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이공일구 동네달력 프로젝트
2018년 10월 - 2019년 3월
을지로는 제조업체들이 밀집된 도심으로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특이한 곳이며, 한때 서울의 성장을 주도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메이커문화를 내세우며 세운상가를 되살리겠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오래된 건물들이 강제철거 되는 모습과 동네를 묵묵히 지켜왔던 영세업자들을 삶의 터전인 을지로에서 대책없이 쫒아내는 상황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을지로의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기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