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포토샵, 영상을 다루기까지]
바이라인네트워크라는 온라인 매체에서 약 3년간 전기전자 부문 출입기자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시 기사 작성 업무를 주로 했지만, 매체 규모가 크지 않아 행사기획, 영상, 콘텐츠 및 배너 제작 업무도 겸했습니다. 글뿐만 아니라 포토샵 등 어도비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제가 직접 기획한 AI반도체 행사 ‘바비네’는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유일하게 진행하는 스터디 행사입니다. 따라서 배너를 작성할 때 매체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 판단했습니다. 바이라인네트워크는 매체 자체가 친근함과 재미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특성을 살려 작성했습니다. 창간파티 배너도 마찬가지로 매체의 성향을 살리기 위해 대표의 얼굴을 직접 그려서 만들었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반응은 “바이라인스럽다”였습니다.
반면 ‘챗GPT와 생성AI가 만드는 미래’ 콘퍼런스 배너는 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기업 대표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기에 다소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행사였기 때문입니다. 그간 회사에서 만들었던 배너 분위기와 차이가 있어 고민을 했지만, 그럼에도 목적에 맞는 배너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콘텐츠로는 반도체, 배터리 등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주는 ‘유미의 스케치북’을 제작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아이패드에 그림을 그리면서 전기전자 업계 현안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스케치북 콘텐츠를 접한 사람들은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평가를 해줬습니다. 일부 콘텐츠에서는 해당 주제로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근무하며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어떻게 작성할 지 고민했으며, 각 목적에 맞게 작성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기사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목적에 맞게 제작하고, 기업과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습니다.
특히 기업의 특성을 잘 살린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지속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