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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고분에서 발견된 개와 여우.

이베리아 반도, 지금의 카탈루냐 지방에 4000~5000년 전 만들어진 수십개의 고분에 사람과 함께 개와 여우가 묻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덩치가 큰 개들은 척추의 흔적으로 보아 무거운 짐을 이고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에서는 아직 말을 키우지 않았음.) 콜라겐 조직의 동위원소를 분석해본 결과 개는 사람…
더보기 청동기시대 고분에서 발견된 개와 여우.

이베리아 반도, 지금의 카탈루냐 지방에 4000~5000년 전 만들어진 수십개의 고분에 사람과 함께 개와 여우가 묻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덩치가 큰 개들은 척추의 흔적으로 보아 무거운 짐을 이고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에서는 아직 말을 키우지 않았음.) 콜라겐 조직의 동위원소를 분석해본 결과 개는 사람과 거의 같은 음식을 먹었고, 여우의 일부는 야생이었지만 일부는 개와 마찬가지로 사람과 같은 음식을 먹었다고. 심지어 여우 한 마리는 다친 다리를 사람이 돌봐준 흔적도 있어서 사람이 여우를 길들인 적이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9/02/190221122922.htm

Foxes were domesticated by humans in the Bronze Age
In the northeast of the Iberian Peninsula, between the third and second millennium BC, a widespread funeral practice consisted in burying humans with ...
ScienceDaily

Anita Radini 박사는 독일 한 수도원에 안장돼 있던 11~12세기 여성의 치아를 연구하다가 치석에 미세한 청금석(lapis lazuli) 입자가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청금석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채굴되는 준보석으로, 당시에는 선명한 파란색 안료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재료였기 때문에 고급 청금석은 같은 무게의 금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더보기 Anita Radini 박사는 독일 한 수도원에 안장돼 있던 11~12세기 여성의 치아를 연구하다가 치석에 미세한 청금석(lapis lazuli) 입자가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청금석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채굴되는 준보석으로, 당시에는 선명한 파란색 안료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재료였기 때문에 고급 청금석은 같은 무게의 금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연구자들은 여러 가능성을 비교해본 뒤 이 여성이 기독교 경전의 삽화를 그렸던 화가 또는 채색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원래는 중세 시대 음식과 구강세균을 연구하려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며, 이 기법을 확장하면 치아만을 가지고 고대인의 직업을 추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https://www.theatlantic.com/science/archive/2019/01/the-woman-with-lapis-lazuli-in-her-teeth/579760/

Why a Medieval Woman Had Lapis Lazuli Hidden in Her Teeth
An analysis of dental plaque illuminates the forgotten history of female scribes.
The Atlan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