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전략 
에 대한 최신 게시물 (19)
오늘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공유해 보세요.
이경표님이 새로운 글을 공유했습니다.

방법은 상대적이지만 신념은 절대적이니까요. 그래서 데모데이 피칭에서 쿠돈을 설명할 때 단순히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보다는 우리가 믿는 것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했습니다.

‘무엇’을 하는지보다 ‘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는지보다 ‘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acebook Watch

인문인공지능연구소/수석연구원 @(주)나라지식정보

PHR 서비스에 대한 개인적 의견
이 PHR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지는 대략 2014년 정도 이후로 추정해본다. (물론 그 이전부터 PHR은 있었으나 대중적 용어의 시점을 의미한다.)
이 시기의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웨어러블 밴드이다. 삼성 갤럭시 워치, 핏 그리고 샤오미 미밴드, 애플워치 등등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개인화 웨어러블 밴드가 쏟아져 나…
더보기 PHR 서비스에 대한 개인적 의견
이 PHR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지는 대략 2014년 정도 이후로 추정해본다. (물론 그 이전부터 PHR은 있었으나 대중적 용어의 시점을 의미한다.)
이 시기의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웨어러블 밴드이다. 삼성 갤럭시 워치, 핏 그리고 샤오미 미밴드, 애플워치 등등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개인화 웨어러블 밴드가 쏟아져 나오는 시점이었다.
그리고 2015년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워치에 심박센서를 넣고 식약처와 의료기기인증 관련된 설왕설래를 했었고 그사이 중국발 그리고 미국발 액티비티 밴드가 치고 올라왔다.
눔코치, 핏빗, 등등 다양한 헬스 데이터를 코칭해주는 서비스가 나오고 삼성전자도 애플도 웨어러블 기반의 PHR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2017년 부터 국내에서도 PHR 열풍이 소리없이 불기 시작했다.
수많은 업체가 이 PHR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결국 성공한 사업자는 현재까지 아무도 없다.

* 이유는 3가지
1. 사용자가 PHR에 대한 개념이 없다.
사용자는 이 데이터에 대한 절실함이 없다. 개인 처방전도 관리안하는데 이러한 개인 PHR 데이터에 관심있을리 없다.
참고로 본인은 내 처방전은 모두 사진을 찍어서 관리한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푼다.
2. 모아놓은 PHR 데이터에 대한 호환성이 아직까지 안좋다. 특히 병원발 PHR 데이터는 호환성 꽝.
뭐 그래서 나온 것이 상호간의 데이터 교류를 토큰보안 기반에 Restful api 방식으로 각자 필드에 맞춰가져가는 방식이 등장. 그래도 헤게모니때문에 병원간 PHR 교류는 아직아직 이다.
3. PHR 가지고 할 수 있는 서비스모델이 약하다.
일부 보험사, 생보사 그리고 이쪽 업계로 정보연동을 해주는 삼성헬스, 캐시워크 유형의 정말 소소한 모델만이 일부 존재.
결과적으로는 소비자? 사용자?는 PHR를 해야할 이유를 모르고 병원간의 데이터 호환성은 빵이고 기껏 나온 일부 PHR 사업모델은 죽을 쓰고 있다.
이게 2020년 현재의 PHR 시장이다.
그럼 앞으로는 괜춘해질까? 그 대답은 나름 괜춘해진다. 이유는 그러한 모델이 있는데 아직 사람들이 발견을 하지 못했거나 일부 발견한 사업자도 이게 맞나 긴가민가 하며 잰걸음을 하기 때문에 아직 그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전 EMR 썰에서 이야기 했듯이 참 참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이 때라는 것이 중의적 표현이데 정말 적절하다 아니할 수 없다.
이유는 때는 피부가 어느정도 수분에 촉촉히 젖어서 피부표피가 불어야 밀리는 특성이 있다.
즉 시장이 어느정도 이해관계에 촉촉히 젖어서 아 이게 그 뭐시기 PHR 이라는 거구나 라는 사용자와 기업의 생각 싱크가 맞고 서로 주고받는 이해관계가 성립이 되고 등등 조건이 갖추어져여 그 때 라는 것이 밀려서 시원해지는 사업모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참 명언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 결론
PHR에는 괜춘한 모델이 있다. 그러나 아직 촉촉히 불어난 상태가 아니다. 고로 조금은 기다리면서 그동안 준비하자.
자신이 갖고 있는 사업모델에 이 PHR이라는 놈을 어떻게 믹스할지 전략적으로 생각하면서.
단 지금 당장은 아니다. 지금은 사전정지작업, 준비운동, 그리고 물밑에서 때를 기다린다.
그런데 너무너무 맘이 급해서 지금 그 뚜껑을 따서 사이다처럼 들이키고 싶다면.... 흠 세상에 정답이 없듯이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급약처방은 조금 도전적일 수 있다. 일반적 서비스 전파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건 내 머리속의 아이디어이므로 아직 봉인중, 숙성중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 참고로 S헬스조차도 개인들의 PHR 데이터를 모으는 것에 대한 숙제를 아직해결하지 못한상태다. 이건 애플도 고민사항 하지만 애플는 답을 찾을 것 같다. 왜냐 개네들은 팬덤층이 있고 멋지 콜라보 당근들이 잘 가춰져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미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어서 빠르게 사업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