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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 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 “빅데이터 활용한 친환경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

[D-피플라운지] 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 “빅데이터 활용한 친환경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

최근 유통업계를 포함한 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친환경 포장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기업이 있다.‘에코날개박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칼렛바이오는 단순 포장재 온라인몰에서 벗어나 친환경 전문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전용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주문과 실시간 자동견적 프로그램 등 스마트공정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혁신을 이뤄냈다.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는 고객의 주문패턴과 제품별 주문정보 등을 기초정보로 수집 후 가공해 제품별 패키지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특허를 도입, 국내 1위의 친환경 포장재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권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환경훼손에 따른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데 단순하게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 사용을 줄이는 것으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현재 사업을 하고 진행하고 있는 종이 포장재 외에도 최근 수요가 높은 생분해성 비닐, 사탕수수, 대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기존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자체 개발한 비대면 주문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 제조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유럽, 미국 등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와의 일문일답.▲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택배박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코날개박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사업 초기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화장품 유통사업을 하면서 사무실에서 직접 포장하는 업무가 많았다. 주문이 늘다 보니 성수기에는 하루 업무시간의 약 40% 이상을 상품 포장에 할애해야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에코라이프패키징이란 회사에서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결합과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택배박스를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다.우리가 찾던 아이템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약 6개월 정도 삼고초려한 끝에 사업제휴에 성공했다.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함을 경험하고 판매자가 된 셈이다.에코라이프패키징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PB제품인 에코날개박스를 출시, 동시에 전용 플랫폼인 칼렛스토어도 론칭했다.칼렛스토어에서는 공장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주문자가 원하는 스펙의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는 공장 재고와 설비가동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문, 제작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정 ERP(전사자원관리)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기존 종이박스와 비교해 에코날개박스의 특징은.- 에코날개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빠르고 간편하게 포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식품 포장에 쓰이는 핫멜트 접착제를 써 중금속 및 유해 화학 성분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안정적으로 고정이 가능하다.주문처로부터 일반 박스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같은 지종으로 단순비교 하면 10~30% 가량 높은 편이다. 하지만 포장시간과 인건비를 고려하면 130% 이상의 업무효율과 4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칼렛스토어를 통한 주문은 어떻게 이뤄지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성 제품 보다는 주문제작을 통한 PB박스 제작에 관심이 많다. 이 경우 보통 전화상담 1회, 견본제품 소지 후 대면상담 1회의 과정을 거쳐 샘플을 제작하고 다시 방문해 검수하는 등의 수차례의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제작의뢰를 하게 된다.하지만 우리는 공장과 시스템 연동을 통해 자동견적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칼렛스토어에 접속한 뒤 원하는 골지종류와 사이즈, 인쇄도수, 주문수량 등을 선택하면 목형 및 조판, 배송비 등 부대비용이 포함된 최종견적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칼렛스토어 플랫폼 내에서 입금, 도안, 칼선 확인 등 작업을 통해 완제품을 주문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현재 주요 거래처는. 공급량은 얼마나 되나.- 사업 초기에는 탈플라스틱 선언을 최초로 한 화장품 업계의 수요가 가장 많았다. 스킨푸드, 디마르3 등 화장품 브랜드가 대표적이다.최근에는 국내외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을 비롯해 의류, 장비 업체 등 대형 브랜드의 컨설팅 및 납품의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1일 생산 가능 수량은 각 설비 당 약 7만개 정도다. 총 3개 라인이 돌아가고 있어 하루 20만개 정도 생산이 가능한 셈이다. 요즘엔 주문량이 많아 제조사에서 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주문에서 제작까지 평균 30일 정도가 걸린다.▲해외 수출 계획은.- 친환경 패키지는 비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이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코트라(KOTRA)를 통해 수출 문의가 들어오거나 국내 바이어가 직접 PB로 생산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의 주문량이 많아 충분한 경험을 쌓고 제조사와 함께 해외진출에 나서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국가별로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유럽 지역에서 문의가 많은 편이다. 해외에서도 요청이 많지만 배송비 문제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발생한다. 국내 거점을 먼저 확장하고 그 다음에 해외진출을 본격화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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